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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있었기에 지금 2022년의 이 시대가 있는 것이다! 영화 리뷰 '1987'

영화 1987

 

감독 : 장준환

주연 :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강동원, 박희순, 이희준

장르 : 시대극, 드라마(러닝타임 129분)

개봉 : 2017년 12월 27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1987년 6월항쟁,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두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자들과, 모든 진실과 숨어져 있는 이야기들을 세상에 널리 전파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1987은 2017년 개봉했다.

 

10.28 건국대학교 항쟁 진합 이후 의기양양했던 전두환 정권은 '얼음정국'이라 불리는 시기를 조성중이었다. 그중 박종운의 소재를 묻기 위해 박종철을 연행한 경찰들

 

수사관들은 계속해서 모른다고 하는 박종철의 옷을 모두 벗겨 조자실 안에있는 욕조에서 물고문을 반복했고, 두 다리를 결박해 또다시 물고문을 반복했다. 이 과정에서 질식으로 의식을 잃은 박종철은 사망했다.

 

1987년 1월 경찰조사를 받던 22살 대학생의 사망사건, 이 모든 사건의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박 처장(김윤석)의 명령 아래에 경찰들은 시신 화장을 요청하지만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 검사(하정우)는 거부하며 부검을 하자고 의견을 밀어붙인다.

 

 

이에 경찰은 대학생의 죽음을 단순 쇼크사로 발표하지만 현장에 남은 흔적들은 고문에 의한 사망을 알려주고, 이 사건을 취재하던 윤기자(이희준)는 이 사실을 보도하게 되며 세상에 조금씩 알려지게 되지만 박 처장은 조반장(박희순)을 비롯해 두 명의 형사만 구속시키며 사건을 대충 마무리하려는 행동을 취한다.

 

 

 

 

 

 

 

명대사

"내래 빨갱이 잡는 거 방해하는 간나들은 무조건 빨갱이로 간주하갔어."

 

"택상을 '탁'치니, '억'하고 쓰러졌다"

 

"정황상 고문치사가 확실해요! 모양새 좋게 갑시다. 법대로."

 

"그럼 사람이 억울하게 죽었는데, 그냥 가만히 있어?"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어요? 가족들 생각은 안 해요?"

 

"사실 확인 좀 합시다. 물고문 했죠?"

 

 

 

 

 

 

 

핵심인물 소개

*박처원 대공 수상 처장(김윤석) : 남영동 대공분실의 총책임자이자 주인공이다. 북에서 월남한 인물로 전두환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수장답게 모든 사람들에게 막대하며 권력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인물이다.

 

*최환 부장검사(하정우) : 서울 지방 검찰청 공안부장으로 일하는 도중 죽은 지 8시간밖에 되지 않은 아들을 장례도 안 치르고 화장부터 한다는 사실을 수상히 여겨 부검하자고 으름장을 놓는다.

 

*한병용 교도관(유해진) : 영등포 교도소의 교도관으로 박종철 열사의 죽음이 고문에 의한 치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재야인사에게 알리기 위해 조카에게 자칫 위험한 심부름을 시키게 된다.

 

 

 

 

 

 

 

평론가의 평가

이용철 - 그 시간의 의인들과, 감독에게 감사드린다.

황진미 - 역사적 사건을 정조준하며 본질에 육박하는 힘!

허남용 - '전두환'은 반드시 처벌해야 할 역사

박평식 - 뜨겁고 아프다, 감사!

 

 

 

해외 상영

부끄럽지만 이 또한 우리나라의 현실이자,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임은 분명하다. 영화 1987이 대만을 비롯해 홍콩, 북미, 일본에서 상영되며 관객이 가득 들어찬 상영관 분위기가 영화가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는 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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