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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에 반전을 갖춘 제대로 된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

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

 

감독 : 자우메 코예트세라

주연 : 베라 파미가, 이자벨 펄먼, 피터 사스가드

장르 : 공포 (러닝타임 123분)

개봉 날짜 : 2009년 8월 20일

 

 

쉿! 비밀을 지켜주세요

쉿! 비밀을 지켜주세요. 첫째, 둘째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 부부에게 기적같이 셋째 아이가 찾아오지만 유산의 아픔을 겪게 된다. 그 고통에서 벗어나 일상을 전처럼 되찾기 위해 입야을 하기로 결심하고 한 고아원을 찾아간다.

 

또래들과는 달리 어른스럽고, 차분한 9살 여자아이 에스더(이자벨 펄먼)를 발견하게 되고, 그 아이의 예쁜 마음과 행동에 이끌려 새로운 가족으로 삼게 된다. 그렇게 천사와 같은 아이와 함께 다섯 가족이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아가는 날만 남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첫째 아이와, 둘째아이는 뭔가 비밀이 있는듯 두려움을 나타내기 시작하며 가족의 분위기가 이상해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에스더의 학급친구 중 에스더를 괴롭혔던 아이가 놀이터 기구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게 됐고, 그 범인으로 에스더가 지목된다.

 

또한 입양을 주선했던 고아원의 원장이 에스더가 이상하다며 집을 찾아왔다가 실종된 후 처참한 시신 모습으로 발견된다. 이렇게 에스더를 둘러싼 이유모를 사건사고들이 끊이질 않고, 첫째아이와 둘째 아이까지 위험에 빠지게 되자 엄마 케이트(베라 파미가)는 에스더의 정체에 의심을 갖고 지켜보게 된다.

 

 

진실

'에스더'의 숨겨진 정체는 바로 9살 고아 소녀가 아닌 33살 성인'리나 클라머'였다. 어렸을 적 뇌하수체 기능 부전증이란 희귀병에 걸려 남들과는 다른 발육상태로 성장이 어렸을 적에 멈춘 상태였다.

 

동네에서 벌어진 모든 사건사고들은 당연 '리나'에 의해 일어난 일이었으며 그동안 여러 집에 입양을 갔었지만 매번 가족 사건사고로 다시 파양이 됐던 사건의 중심에는 늘 '리나'가 있었다. 매번 입양된 곳의 양아버지를 유혹하는데 실패할 때마다 살인을 저질렀던 것이다.

 

7번에 이르는 살인을 저지른 리나는 사이코패스로 조숙한 어린아이라는 흉내를 내며 모두를 속여왔던 것이다. 양아버지를 유혹하며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거나, 위협이 되는 존재들은 모두 죽여버리는 연쇄살인마였던 것이다.

 

 

주요 등장인물

에스더(Esther) :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겉모습은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어느새 하나둘씩 의심이 가는 곳이 한 두 군데 이상 발견하게 된다. 어린아이와 같지 않은 오싹한 느낌이 강한 에스더는 과연 어떤 정체를 숨기고 있는 사람일까

 

케이트 콜먼(Kate Coleman) : 가족의 아내이자 엄마로 나온 등장인물로서 셋째 아이를 임신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가 유산이라는 큰 아픔을 겪게 된다. 그 슬픔을 입양으로 씻기기 위해 고아원에 갔다가 '에스더'를 만나게 되는데 점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며 '에스더'를 의심하게 된다.

 

존 콜먼(John Coleman) : 가족의 남편이자 아빠로 나온 등장인물. 원래 아내 케이트 콜먼과 사이는 굉장히 애틋하고, 가까웠지만 '에스더'를 옹호하는 유일한 가족 중 한 명으로 점점 아내와 사이가 멀어지게 된다.

 

 

 

복선

영화의 한 장면 중 엄마 케이트에게 에스더 아니 리나가 한 말이 있다. "저는 또래 아이들과 달라요" 이 말이 바로 리나의 정체에 대한 복선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영화 초반 즈음에 에스더가 입양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로 나온 내용이 있는데 바로 '고아원에서 가장 나이가 많아,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이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나온다.

 

 

나의 한마디

개인적으로 영화 장르 중에 가장 좋아하는 장르가 공포와, 스릴러이다. 우리나라 영화로는 충족되지 않는 공포와 스릴러는 외국영화로 많이 충족시키는데 그중 기억에 손꼽히는 영화가 바로 '오펀: 천사의 비밀'이다.

 

생각지도 못한 반전과, 뒤로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점점 조여 오는 긴장감이 영화 러닝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해주는 역할도 하는 것 같다. 연기자들의 뛰어난 연기도 물론, 각색과 뛰어난 연출까지 모두 좋았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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